이케아 충격

이케아 충격

Originally posted 04/07/2014 @ facebook

이케아는 DIY와 합리적인 가격을 넘어서는 뭔가가 있다. Swedish life style experience랄까? 우리집 가구의 80프로 이상이 이케아 가구다. 미국와서 한달동안 이케아 가구 조립하느라 고생했던 기억, 업그레이드 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동경으로 이케아를 벗어나려고 해보지만 이것 저것 따지다 보면 어느새 이케아로 향하는 나를 발견한다. 이케아의 전략은 현지화보다는 스웨덴 스타일 밀어붙이기랄까? 스위스 체류하던 시절 이케아 갔을 때도 미국이랑 대동소이한 레이아웃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냥 아이쇼핑차 이케아 들렸다가도 쇼룸 돌다보면 싸다싶어 뭔가를 사게 되는 마법이 있다. 하다못해 마지막에 만나는 캔들 섹션에서 양초라도 하나 사게 된다. 이케아가 정체되어 있는 한국 가구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길 기대해본다. 경쟁이란 단기적으로는 기업에게 고통이지만, 일단 소비자에게는 언제나 이득이고 장기적으로는 모두에게 윈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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