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긍정의 나라 미국

예전에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자료를 올린적이 있었다.

이전 글 링크: 아메리칸 드림과 사회 이동성

관련하여서 소득과 만족도, 개인의 노력에 대한 Pew Research Center 연구 자료가 있어 공유한다. 이 자료를 소개해 주신 블로거 Santacroce 님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Santacroce님 블로그에 더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링크를 참조바란다.

Pew Research Center: How do Americans stand out from the rest of the world? (Pew Research Center, 3월 12일자)

불평등이 사회 탓일까? 자신의 노력 부족 때문일까? (Santacroce님 블로그 12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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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차트는 성공의 요인이 개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는가 사회의 구조에 따르는 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오른쪽으로 갈 수록 개인의 노력을 중요시 본다고 답을 한 것이고, 왼쪽은 그 반대이다. 개인주의와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미국과 영국이 도드라지게 개인의 노력을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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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차트는 소득과 현재의 삶에 대한 만족도의 상관관계 그래프이다. X축은 일인당 국내 총생산을 나타내고, Y축은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낸다.

흥미롭게도 소득수준이 높을 수록 (현재 삶에 대한) 만족도는 오히려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눈에 띄는 나라가 둘 있다. 미국과 한국이다. 미국인들은 현재 삶을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보고 한국은 그 반대이다.

문화적인 요인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나 유교권의 동아시아 국가들의 경우는 현재 삶의 만족도가 높지 않다. 일본, 한국, 중국, 베트남이 대표적이다. 교육열이 높고 즐거움을 표현하는데에 인색한 나라들이다. 반면 남미 국가들은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음에도 언제나 즐겁다.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미국인들은 언제나 상황을 긍정적으로 본다. 개개인과 이야기를 해보아도 부정적인 이야기는 피하고 긍정적인 이야기만을 한다. 그래서 어쩔 때는 아이와 같이 순진하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어쩔 때는 속을 안내보인다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설문조사의 결과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은 금물이다. 생각하고 느끼는 것과 설문조사로 나오는 결과는 차이가 있다. 이과정에서도 문화적인 차이가 있을 것이다. 부정적인 표현을 터부시 하는 나라, 이를테면 미국,에서는 설문조사에 마저 긍정적으로 답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전 포스트에서도 언급했지만, 미국은 실제로는 불평등이 큰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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