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구은 쿠키와 그냥 쿠키는 전혀 다른 종류의 음식이다. 스콘도 그러한데, 예전에 누가 스콘을 직접 구워주길래 먹어보고 반한 적이 있다. 미리 구워서 파는 스콘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다.
같이 일하는 신입이 월수금 오후 3시가 되면 구내식당에서 갓 구운 쿠키를 내놓는다는 정보를 알려주었다. 그러려니하고 흘려 들었는데, 우연히 먹어보고서 그친구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요즘은 그시간을 은근히 기다리고 있다.
그나저나 늘어만가는 뱃살은 어떻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