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k and Potato Soup, first attempt

외국에선 흔한데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leek이라는 식재료가 있다. (사진 첨부) 일종의 대파 비슷한데, 향이 좀더 약하고 식감이 더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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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k을 사다가 버터에 들들 볶은 다음, 마늘을 썰어 넣고 물과 vegetable stock을 붓고서, 한소끔 끓인다. 그다음에 감자를 넣고 약한 불에 푹 익힌다. 나는 월계수 잎과 thyme을 넣었지만, 한국에선 구하기 힘든 재료이니 건너뛰어도 무방. 크리미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heavy cream을 넣고 먹으면 좋은데, 없으면 우유를 부어 먹어도 된다. 감자는 Yukon Potato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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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서피는 NYT cooking section을 참조했다. (링크)

#웨일즈요리 #주말엔요리를하자

Picadillo, first attempt.

Great Cuban dish. I am not sure it was authentic but who cares? It was delicious for me.

이번 주말에 만들어본 요리. 헤밍웨이가 쿠바에서 즐겨 해먹었다고… 발음은 스페인어식으로 ‘삐까디요’라고 한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 먹고 나면 힘이 솟는다. 갈은 고기와 함께 스페인식 소세지 chorizo를 넣었는데, 혹자는 chorizo를 넣는 것은 쿠바식이 아니라 멕시코식이라는 이야기도 하더라. 어쨌든 나는 맛나서 두접시 반을 먹었다.

맛이 상상이 안가는 사람들은 고기덮밥을 생각하면 된다. 현지인들도 주로 쌀밥과 곁들여서 먹는다. 어디서는 fried plantations (일종의 바나나 튀김인데, 역시 카리브해 지역사람들이 즐겨 먹는다.)과 같이 먹는 것도 봤다.

레서피는 NYT cooking section을 참조했다. (링크)

Picadillo에 대한 배경 스토리는 첨부 기사 참조. (The Ultimate Cuban Comfort Food: Picadillo, NYT 2014년 9월 17일자)

#쿠바요리 #주말엔요리를하자

NYT cooking section: 2015 recipes

올해들어서 내가 새로 밀고 있는 취미, 요리.

NYT cooking section에서 2015년에 인기있었던 recipes 모음이 있길래 스크랩해 둔다. 몇가지는 도전본능을 자극하누만. 특히 터키식 Shawarma 로스트 치킨하고, 타이식 three-cup chiken이 눈에 들어온다.

링크: Our Most Popular Recipes of 2015 (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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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ade Lyonnaise

Salade Lyonnaise, first attempt.

리옹식 샐러드를 만들어 봤다. Porched egg 수란도 첫번째 시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리옹에서 먹었던 그 맛은 안나더라. 재료를 탓하기로 함. 수란 만들면서 영화 줄리 앤 줄리아가 생각나기도.

아, 재료에 대해 말하자면, 원래는 샐러드로 삐죽삐죽한 frisee를 써야 한다는데 구할 수 없었고, 두툼한 베이컨도 없어서 pancetta로 대체 하였음.

집밖 풍경 스케치와 딸애 그림

Pencil drawing of Dunwo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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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스케치 해봤다. Focal point 잡는 거나, 그림의 밸런스를 잡는데서 좀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더 손대기 귀찮아서 그냥 이상태로 마무리.

Olivia also drew me and herself drawing. Don’t miss her details (UNC shirt and the buildings on my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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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램이 그린 ‘아빠와의 미술시간’이다. 자세히 보면, 내가 그리고 있는 그림 속에는 빌딩과 수풀이, 내가 입고 있는 티셔츠에는 학교 마크가 새겨져 있다. 그리고 자기의 그림 속에는 거울 같이 자신의 그림이 한번 더 비춰진다. (그림 속의 그림)

딸아이가 그린 자기 모습 때문인가. 가만히 보고 있으면 유쾌해진다.

간만에 그려본 아크릴화

Painted my friend performing a fire dance at a small town, Germany. (Acrylic, 0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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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을 그려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붓을 잡았는데, 꽤 고생했다. 뎃생만 몇달 하다가 간만에 그림에 손을 대서 였다. 디테일에 집착해서, 큰 붓으로 붓터치를 하기 보다는 작은 붓으로 연필뎃생 하듯이 그림을 그리는 거였다.

불만스러운 부분이 몇군데 있지만, 그리면서 또 배웠으니 이정도로 만족. 꽤 오래 작업한 그림이라 완성한 기념으로 올려본다.

원래는 공연을 한 나타샤에게 선물할 생각도 있었으나, 아쉬운 부분이 있어서 고민중이다. 독일까지 보내려면 돈도 들 것 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