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리프킨

이번주에 회사에 제레미 리프킨 아저씨가 오신다고…  가볼 생각이다.

책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 평할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인 인상으로는, 거대 담론을 이야기 하는 많은 분들이 그렇듯이, 학문적인 엄밀성이나 과학적인 토대는 다소 약하지 않은가 싶다.

물론 감히 나 같은 평범한 이가 이렇게 툭 던저서 평가할 만큼의 레벨도 아니고, 통찰력과 박학다식하심으로 유명한 분이시니… 사실은 은근히 기대 중이다. (저자 친필 사인 책을 받을 수 있다고… ㅋㅋ)

The power of introverts (내성적인 사람들의 힘)

Originally posted 03/14/2104

본의아니게 미국에 살게 되어 3년 정도 미국사람들하고 매일 부대끼며 살다보니 어쩔 수없이 외향적인 성격으로 나를 푸쉬하고 그렇게 변해 가는 나를 발견한다. 겸손을 미덕으로 여기는 한국인들에게는 이게 참 쉽지 않다. 미국문화는 이런 면에서 완전한 대척점에 있는데, 사교적이고 말을 잘하는 사람이 능력에 비해 더 인정받는 경향이 있다. 이건 회사 뿐 아니라 학계나 교육계도 마찬가지 인 듯하다.

오늘 링크를 건 TED강연은 Quiet이라는 책을 7년에 걸쳐 쓴 수잔 캐인이라는 사람의 강연이다. 내향적인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강연의 내용 자체도 흥미롭지만, 내향적인 자신의 성향을 극복하고 본인만의 스타일이 있는 강연을 하는 그 모습 자체도 무척이나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