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는 높이거나 낮추는 말의 등급이 되는 많은 것이 문제가 되어있다. 말이 이렇게 되어서 우리들 생각이나 행동이 자유스럽지 못하고, 민주사회를 창조해가는 일도 온갖 어려운 일에 걸리고 빠져들고 부딪히고 하여 제대로 안 된다. 그래서 될 수 있는 대로 높임말을 적게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실제로 말에서는 안 나오는 높임말을 문학작품에서 쓰는 것은 우리말을 뒷걸음치게 하고 우리말을 죽이는 잘못된 글쓰기라 하겠다. – 말꽃모음. 이오덕 글 이주영 엮음. 2014 단비, 재인용 (http://acase.co.kr/2014/12/01/word14/)
포스팅할 때 내 원칙은 경어체를 쓰지 않는 것이다. 이유는 이오덕 선생님의 말로 대신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