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과 낭만보수

오늘자 뉴스는 존 매케인 상원 의원이 1년이 조금 넘게 해오던 뇌종양 치료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한다.

Sen. John McCain to discontinue medical treatment, family says (USA Today, 8월 24일자)

한때 대통령 후보까지 올랐었다. 생의 마지막에서는 그는 트럼프와 여러 이슈에서 삐걱였다. 기억나는 건, 오마마케어 폐지에 극적인 반대표를 던지던 순간. 나토에 대한 적극 지지. 트럼프 정부의 친러시아 분위기에 강한 우려 표명. 같은 모습이다.

지난주에 뉴요커지는 이미 매케인에 대한 짧은 논평을 하면서 부고아닌 부고를 올렸다. 뉴요커는 그를 두고서 end of romantic conservatism 이라고 평했다. 2018년 지금 시점 미국 공화당에서 그의 노선은 좀 올드하다는 느낌을 준다. 그만큼 세상이 많이 변했다.

John McCain and the End of Romantic Conservatism (8월 18일자 뉴요커)

스러지는 한 노인을 보면서 왠지 애잔하다. 그의 정치적 노선에 동의해서도 아니고, 옛날이 좋았다고 노래하는 것도 아니다. 아마도 내가 그만큼 물렁한 사람이어서 그럴 지도 모르고, 아니면 늙어감/사라짐이 좀더 공감되는 벌써 그런 연배가 되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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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매케인 (1936 – )

휴대폰 사용과 뇌종양의 관계

휴대폰의 전자파가 뇌종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혹은 1992년 실험실 쥐 뇌종양 연구으로 본격화 되었다.

이후, 휴대폰 사용과 뇌종양의 무관함을 밝히는 연구가 몇차례 발표되었지만, 전자파에 대한 불안은 지금까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21세기 지금에 와서 핸드폰 사용은 보편화되었다. 반면 뇌종양의 발병률은 변함이 없다. (미국기준으로) 오히려 1992년에 비해 다소 떨어진 상황이다.

핸드폰과 전자파의 유해성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는가는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이겠지만,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았을 때,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하고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Will Your Cellphone Give You Cancer? (NYT 동영상, 5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