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h. It’s Naptime at Ikea in China. (NYT)

미국인의 눈에는 공공장소에서 수면을 취하는 행동이 신기하게 보이는 모양이다. 그들은 한국인이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책상에 엎드려 자는 것도 이상하게 본다. 나는 잠이 많은 편인데, 이상한 한국인 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아무리 피곤해도 쉬는 시간에 눈을 부릅뜨고 잠을 쫓았던 기억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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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ource: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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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나도 예전에 한국있을 때 백화점 소파에 앉아서 주무시는 불쌍한(?) 아재들을 보면서 신기했었다. 어떤 분은 코까지 고시고. 나중에 나도 자리 차지하고서 살짝 눈을 감았다는 것은 함정. 쇼핑은 왜 그리 피곤한 건지…

아래는 이케아 매장에서 자는 중국인에 대한 NYT 기사와 사진들.

광명시에 들어온 이케아

한국에는 이케아가 이슈인가부다.

조립하는 수고로움과 가구의 짧은 수명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지만, 얇은 지갑 사정을 따지다 보면 결국 가게 되는 곳이 이케아다. 그렇지만 조립하는데서 재미를 느끼고 (하다보면 레고 조립하는 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ㅎ)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안 꾸미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이케아 만한 놀이터가 없다.

세상은 한참 글로벌화 되었는데, 규제하는 모습은 예전 그대로이고, 만만한 놈 때리는 언론의 모습도 그대로이며, 심지어는 속이 빤히 보이기 까지 한다.

관련 웹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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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충격

이케아 충격

Originally posted 04/07/2014 @ facebook

이케아는 DIY와 합리적인 가격을 넘어서는 뭔가가 있다. Swedish life style experience랄까? 우리집 가구의 80프로 이상이 이케아 가구다. 미국와서 한달동안 이케아 가구 조립하느라 고생했던 기억, 업그레이드 된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동경으로 이케아를 벗어나려고 해보지만 이것 저것 따지다 보면 어느새 이케아로 향하는 나를 발견한다. 이케아의 전략은 현지화보다는 스웨덴 스타일 밀어붙이기랄까? 스위스 체류하던 시절 이케아 갔을 때도 미국이랑 대동소이한 레이아웃에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냥 아이쇼핑차 이케아 들렸다가도 쇼룸 돌다보면 싸다싶어 뭔가를 사게 되는 마법이 있다. 하다못해 마지막에 만나는 캔들 섹션에서 양초라도 하나 사게 된다. 이케아가 정체되어 있는 한국 가구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길 기대해본다. 경쟁이란 단기적으로는 기업에게 고통이지만, 일단 소비자에게는 언제나 이득이고 장기적으로는 모두에게 윈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