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는 기독교 연재를 마치며

저는 기독교 관련 포스팅을 자제하는 편입니다. 제가 별로 종교적인 사람도 아니고요. 그렇지만 기독교가 제게 의미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신앙을 빼고서 포스팅을 하는 것은 모순이더군요.

꽤 긴 연재였는데, 주제가 너무 무겁다보니 다른 주제를 중간에 포스팅하기도 생뚱맞았습니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소소한 제 얘기를 주로 할 생각입니다. 제가 그린 그림도 올리고, 딸램 이야기도 하고, 미국사람들 뒷담화도 할 생각입니다. 뭐, 가끔은 기독교 이야기도 하겠지요.

연재를 보시고 혹시라도 기독교에 관심이 생긴 분들은 질문을 주셔도 좋습니다. 체계적으로 신학을 공부한 적이 없어서 잘(?) 답변을 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생각을 나누는 정도는 가능합니다.

그럼 한국에 계신분들은 좋은 밤 되시고, 미국에 계신 분들은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아참 중동/유럽에 계신 분들을 빠뜨렸네요. 지금 이미 주무시고 계시겠군요. 이 연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중동에 계신 L형, 그리고 E형수님도 좋은 밤 되세요.

딸램이 놀아달라고 조르네요. 이만 자리를 뜹니다.

<연재글 목차>

+ 이슬람과 기독교

+ 유대교와 기독교

+ 나는 성경을 어떻게 믿는가?

+ 인간과 불확실성의 문제 1 (물질적인 해법)

+ 인간과 불확실성의 문제 2 (정신적인 해법)

+ 기독교의 방식 (대속)

우리말에서 높임말과 낮춤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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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는 높이거나 낮추는 말의 등급이 되는 많은 것이 문제가 되어있다. 말이 이렇게 되어서 우리들 생각이나 행동이 자유스럽지 못하고, 민주사회를 창조해가는 일도 온갖 어려운 일에 걸리고 빠져들고 부딪히고 하여 제대로 안 된다. 그래서 될 수 있는 대로 높임말을 적게 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실제로 말에서는 안 나오는 높임말을 문학작품에서 쓰는 것은 우리말을 뒷걸음치게 하고 우리말을 죽이는 잘못된 글쓰기라 하겠다. – 말꽃모음. 이오덕 글 이주영 엮음. 2014 단비, 재인용 (http://acase.co.kr/2014/12/01/word14/)

포스팅할 때 내 원칙은 경어체를 쓰지 않는 것이다. 이유는 이오덕 선생님의 말로 대신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