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6명의 미국인에게 북한의 위치를 물어보았다. 정답률은 고작 36퍼센트.
요즘 미국뉴스에서 그토록 북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북한의 존재감은 딱 이만큼인 듯.
터무니없이 낮은 정답률에 우선 놀랐고, 다음으로 정답이 아시아 전체에 고루 퍼진 것에 놀랐다. 찍어도 이것보단 나을 것 같은데…
중국이나 인도차이나를 찍은 사람은 그나마 그러려니 하는데, 호주를 찍은 사람과 중앙 아시아 ‘스탄’ 나라들을 찍은 사람들은 도대체 뭘까.
뱀발.
글고 보니 최근 한 팔로워 분이 소개해주신 기사도 생각난다. 외국인이 보기에는 한국이 인도나 이집트보다 오지라는 이야기. (물론 어떤 외국인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바보야, 한국이 오지야! (조선일보 2008년 8월 11일자)
뉴욕시가 뉴욕주의 주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미국 사람도 얼마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하긴 저도 각 도의 도청이 어딘지 헷갈리는 지경이니…
말씀하신대로 미국인들 지리 실력이 좀 많이 떨어지는 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