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illy Isles

오늘자 이코노미스트지 표지 제목은 ‘the silly is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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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개의 브렉시트 안이 모두 부결 되는 걸 보고서 참 황당하더라. 브렉시트 결정을 연장하자는 안건 말고는 통과되는게 없는지라. 듣기론 영국 사람들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브렉시트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싫어한다고.

도대체 2년간 뭘한 건지. 정말로 하기싫은 방학숙제를 받고서 2년간 질질 끌다가 몇시간 남겨 놓고도 어떻게 할지 몰라 동동거리는 초등학생을 보는 것 같다.

우리 회사도 contingency plan을 세우기에 여념이 없다. 이대로 기안을 넘기면 custom이니 뭐니하는 제반 프로세스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매출을 zero로 잡아야한다. 설마 그럴까 싶지만 요즘 하는 걸 보면 막상 일이 그렇게 되도 놀라진 않을 것 같다. 새로 프로세스를 만드는게 하루아침에 뚝딱 되는 것도 아니고.

일반인이 접하는 건 보통 국제 특송 택배지만, UPS 같은 회사는 항공물류 전반을 다룬다. 그러니까 매출 zero의 의미는 영국 국경을 넘는 항공물류는 올스탑이란 얘기이다.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를 넘는 육상운송은 덤…) 이미 영국 물류는 유럽과 하나로 통합되어있다. 그리고 그게 우리회사 하나 뿐인가. 해운쪽도 별로 다르진 않을 꺼고, 트럭들도 마찬가지. 공장들도 브렉시트 직후는 돌릴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일정기간 국가 경제가 멈추어야 한다는 의미인데…

2 thoughts on “The Silly Isles

  1. 가끔은 민주주의로 인해 사회가 너무 느리게 나아가는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사안이 있으면 국회의원들 해결될때까지
    국회에 가둬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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